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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픽]클린턴의 섹스·골프·거짓말

입력 | 1998-08-25 19:26:00


‘클린턴 대통령이 골프스코어 80타를 깼다는 주장을 믿으십니까?’

미국의 뉴스전문채널 CNN이 25일 실시한 이같은 질문의 여론조사에서 총응답자 4백9명중 78%(3백20명)가 “믿을 수 없다”고 대답, ‘섹스 스캔들’로 실추된 클린턴의 신뢰성에 다시 한번 흠집이 났다.

골프광인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휴가중 메사추세츠주 마사포도원골프장에서 7오버파 79타를 기록, 통산 세번째로 싱글스코어를 작성했다고 떠벌려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당시 라운딩을 함께 한 워싱턴의 법률가 버논 조던은 기자들의 확인질문에 침묵으로 일관.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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