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를 포함한 여성과 20대 청년층의 마약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영수·朴英洙)가 21일 상반기 중 적발한 마약사범 2백46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 마약사범은 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명에 비해 40% 증가했다. 전체 마약사범 증가율은 9%.
전체 마약사범의 연령별 분포는 20대가 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명보다 88% 늘어났으며 지난해 2명이던 14세 이하의 미성년자도 13명이나 적발돼 어린 나이에까지 마약이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