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세계범죄학대회가 24일부터 29일까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38년 로마에서 열린 첫 대회이후 5년마다 열려온 이 대회는 아시아권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형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 주제는 ‘변화하는 세계속의 범죄와 형사정책’. 세계 범죄학자와 형사사법분야 실무자 등 1천여명이 참가해 5백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자중에는 유엔 마약 및 범죄방지 사무국장을 역임했던 피노 알라치 유엔 사무차장, 마크 피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부패방지위원장, 한스 케르너 국제범죄학회장, 로렌스 셔먼 미국범죄학회 특별연구원 등이 포함돼 있다.
형사정책연구원은 이번 대회기간중 부대행사로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국내외에서 생산된 첨단 범죄방지 기자재를 전시하는 ‘국제보안 및 방범기기 종합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원표기자〉cw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