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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픽]남북 철권 뭉친다…5개국 프로복싱

입력 | 1998-08-13 19:30:00


‘남북의 하나됨은 복싱에서부터.’

대한민국 건국 50주년인 15일 남북의 철권이 한 팀을 이룬다. 무대는 중국 상하이 근처의 웬주에서 열리는 제1회 5개국 프로복싱대회. 이 대회에서 남북한은 몽골 일부선수와 홍팀을 이뤄 중국 태국 몽골의 청팀과 1대1대결을 벌인다.

한국에선 박명섭이 혼자 출전하지만 북한은 92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철수를 포함, 남녀 6명이 나선다.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것은 아니어도 한 팀으로 나가게 됐으니 다행. WBA 주니어플라이급 6위인 박명섭의 상대는 몽골의 출룬.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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