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3회 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미국에 져 12강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고 13∼16위전으로 떨어졌다.
한국은 1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벌어진 예선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서장훈(14득점·6리바운드) 문경은(15득점) 강동희(12득점)가 활약했으나 미국의 장신벽을 넘지 못하고 62대 88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전적 3전전패로 A∼D조 최하위팀들로 짜여진 13∼16위 하위리그로 추락, 나이지리아와 13∼14위 결정전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전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