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9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차범근 전 월드컵대표팀 감독의 발언파문에 대해 논의한 끝에 차전감독에게 발언경위에 대한 소명기회를 주기로 했다.
협회는 차전감독의 해명을 들은 뒤 다시 위원회를 소집해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상벌위원들은 차전감독이 주장한 프로축구 승부조작설에 대해 논의, 중징계가 불가피하지만 징계수위를 결정하기에 앞서 소명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