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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단신]삼성-나래 주전급 맞트레이드

입력 | 1998-07-25 07:20:00


■프로농구 삼성 썬더스와 나래 블루버드가 24일 주전급 2명씩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삼성은 다음달 상무에서 제대하는 국가대표출신 포워드 양경민과 슈팅가드 김승기를 넘겨주는 대신 나래로부터 97∼98시즌 신인왕인 포인트가드 주희정과 센터 강병수를 건네받기로 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포인트가드가 절실한 삼성과 정인교(기아)를 허재와 맞바꿔 포워드 전력 구축이 시급한 나래간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성사됐다. 특히 삼성으로서는 지난 시즌 구단 프런트와 불화를 빚은 김승기를 방출,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