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우편함에서 신문을 꺼내시다가 손등을 긁혀버렸다. 별 것 아닌 줄 알았는데 긁힌 데서 피가 났다.
나는 엄마가 아플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엄마는 “괜찮다”고 하며 웃으셨다. 딸들 앞에서 울면 부끄러울까봐 우리들 앞에서 울지 않는 것 같았다.
어른들은 울고 싶어도 참아야 된다. 그래서 나는 어른이 되기 싫다고 생각했다.
김지윤(고양시 문화초등학교2학년)
나는 엄마가 아플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엄마는 “괜찮다”고 하며 웃으셨다. 딸들 앞에서 울면 부끄러울까봐 우리들 앞에서 울지 않는 것 같았다.
어른들은 울고 싶어도 참아야 된다. 그래서 나는 어른이 되기 싫다고 생각했다.
김지윤(고양시 문화초등학교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