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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도발사건 진상 유엔안보리 제출키로

입력 | 1998-07-15 19:31:00


정부는 북한의 연이은 침투도발사건의 진상을 국제사회에 정확히 알리기 위해 이번 사건의 성격과 정부의 대책을 담은 문건을 금명간 유엔안보리에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5일 “북한이 무장간첩 침투사건의 책임을 시인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진상을 담은 문건을 빠르면 16일경 유엔안보리의장에게 제출해 1백85개 회원국이 공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달 잠수정사건에 이은 무장간첩침투사건이 정전협정 및 남북합의서 위반이라는 점을 적시하고 북한의 침투 시인과 재발방지 약속 등을 촉구하는 정부입장이 이 문건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