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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고위간부 공금유용 면직

입력 | 1998-07-08 19:35:00


사정당국은 8일 한국통신 고위 간부 3명이 공금을 일부 유용하는등 비리에 연루된 혐의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에 대해 사법처리 대신 면직 또는 전보등 인사조치를 단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당국은 당초 한국통신 일부 간부들이 업체로부터 커미션등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정관계 로비자금으로 사용하는등 비리에 연루됐다는 진정을 접수,이들을 최근 소환조사했으나 금품수수등 혐의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공금을 일부 유용한 비리 부분과 관련해 해당 간부들을 면직 또는 전보조치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