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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냉면-순대서 기준치 최고13배 세균 검출

입력 | 1998-06-24 19:55:00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냉면에서 기준치보다 최고 13배 많은 세균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간장 순대 면류 김밥 등 사람들이 많이 먹는 17종의 식품 1천2백72건을 검사한 결과 28건이 먹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검사결과 한 마리도 나와서는 안되는 대장균이 검출된 식품은 △순대 10건중 4건 △도시락 94건 중 6건 △냉동식품 44건 중 1건이었다.

면류는 1백57건중 12건에서 세균이 기준치보다 2.1∼13배 초과 검출됐다.

콩나물 2백62건 중 2건에서는 캡탄 카벤다짐 등 몸에 해로운 농약이 나왔다.

식약청은 문제의 식품을 제조한 영업자에게 품목 제조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