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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이기형-김봉수, 창-방패로 맞대결

입력 | 1998-05-25 20:00:00


어제의‘동지’가 오늘은‘적’.

안양 LG의 ‘수문장’ 김봉수(27)와 수원 삼성의 ‘미사일포’ 이기형(24).

월드컵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한국의 4회연속 월드컵진출을 위해 동고동락했던 둘이 월드컵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프로무대에서 ‘창과 방패’의 대결을 벌이게 됐다.

승점9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와 승점6으로 5위에 처져 있는 삼성. 26일 경기의 승패가 양팀 순위변동의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