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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우량中企 1조 긴급지원…업체당 20억 한도

입력 | 1998-05-18 20:06:00


국민은행(은행장 송달호·宋達鎬)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에 9월말까지 총 1조원을 대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출지원대상은 기업신용평점이 55점 이상인 3천여개 우량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지원한도는 운전자금 10억원, 시설자금 20억원이다.

국민은행은 △금융기관에서 조달한 운전자금 총액이 연간 매출총액의 75%를 넘거나 △최근 3년간 1년 이상 적자를 내고 현금 흐름(유동성)이 마이너스인 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번 긴급자금은 지점별 여신운용 한도와 상관없이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나중에 부실채권이 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또 매출채권은 회수가 안되고 받을 어음은 부도가 나 일시적으로 자금난에 빠진 기업에는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및 감면 △출자전환 △기업인수합병(M&A)주선 등의 방법으로 회생을 돕기로 했다.

대상 업체는 최근 3년동안 △2년 이상 당기순이익을 내고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야 한다.

〈이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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