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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이야기/2일]전국 비…「엘니뇨」가고 「라니냐」온다

입력 | 1998-05-01 21:48:00


엘니뇨가 이달 중순경 떠난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기뻐하지 말라. 라니냐가 뒤따라오니까. 엘니뇨와 라니냐는 남매간. 오빠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남자아이’,동생 라니냐는‘여자아이’라는뜻.

엘니뇨는 열대 태평양 해수면 온도를 높이는 반면 라니냐는 차갑게 한다. 올여름엔 여느 때보다 더욱 앙칼진 라니냐를 보게 될 것이라는 게 과학자들의 전망. 1천여회의 산불로 숲이 새까맣게 탄 인도네시아. 라니냐 현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 독한 재가 강으로 흘러들어 물고기 씨를 말릴까 걱정. 필리핀에서는 라니냐로 인한 홍수에 농경지가 유실돼 ‘쌀 1백만여t이 씻겨 내려갈 것’에 대비, 배수로 점검이 한창.

2일 전국에 라니냐의 등장을 예고하는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도 12∼23도로 전날보다 서늘.

〈이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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