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98MBC배 대학농구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경희대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 강혁(30점)과 김성철(15점)을 앞세운 ‘빠른 농구’로 이병석(28점·3점슛 4개)의 외곽포로 맞선 명지대를 84대73으로 누르고 올 시즌 첫 대학 패권을 차지했다.
97∼98농구대잔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경희대는 이로써 91년 제72회 전국체전 이후 6년반만에 대학농구 정상에 복귀했다. 경희대는 후반 3분이 지나면서 강혁이 8점을 쏟아부으며 46대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 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