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은 4월2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되는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에 앞서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21일 “정부와 대통령직인수위는 김차기대통령이 ASEM에 앞서 미국을 방문키로 방침을 정하고 미국측과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중”이라며 “그러나 일본방문은 일단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김차기대통령은 A SEM 참석을 계기로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일본총리와 장쩌민(江澤民)중국국가주석 등과의 정상회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