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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의 스포츠 스타]효성 김영미,21득점-29득권
입력
|
1998-01-09 19:51:00
인생은 결국 순간의 선택. ‘용의 꼬리’가 되기보다는 ‘뱀의 머리’가 되겠다며 중위권팀 효성을 택했던 김영미(21)가 펄펄 날았다. 김영미는 지난해 경복정보산업고를 졸업할 때 랭킹 1, 2위를 다투던 대형신인. 그는 9일 담배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21득점, 29득권으로 좌충우돌하며 상대팀의 혼을 쏙 뺐다. 그리고 한마디 “명문팀에서 후보로 벤치만 지키고 있는 동기생들을 보면 참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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