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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전체수석에 강유미양…해-공사도 합격자 발표

입력 | 1997-12-23 20:25:00


첫 여자생도를 모집한 98학년도 육군사관학교 입시에서 여학생이 전체수석을 차지했다. 육사는 23일 수석합격한 강유미(姜有美·19·부산 동여고)양을 포함한 제58기 신입생 최종합격자 2백7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육사 여자생도 모집은 25명 정원에 5백85명이 지원, 23.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능시험에서 3백76.6점을 받은 강양은 부친인 육군 53사단 125연대 부연대장 강일두(姜一斗·48.3사4기)중령의 권고로 육사에 지원했다. 남자생도는 2백50명 모집에 2천7백27명이 지원, 11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김광배(金洸培·19·부산 금정고)군이 수석입학했다. 제56기 신입생 1백80명을 뽑은 해사의 전체수석은 문정희(文正熙·18·대전 외국어고)군에게 돌아갔다. 공사는 제50기 생도 2백10명(여자생도 20명 포함)을 모집해 원신우(元伸禹·19·서울대 수학교육과1년)군이 전체수석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모집한 여자생도 수석은 남 길(南吉·18·서울 동명여고)양이 차지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는 이은정(李恩姃·18·대구 성화여고)양이 제32기 88명의 합격자중 수석을 차지했다. 〈황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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