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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춘천 「향토얼 선양」 본격 추진

입력 | 1997-12-22 08:55:00


강원 춘천시는 내년부터 「향토얼 선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춘천시는 조선말기 항일운동가 의암(毅庵) 유인석(柳麟錫)선생과 소설가 김유정(金裕貞)선생의 유적지 조성사업을 2000년까지 완료하기 위해 내년중 토지보상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 시는 남면 하정리 일대 6만9천2백30㎡의 부지에 유인석선생의 묘역과 생가를 정비하고 전시관을 건립해 기념물을 전시한다. 시는 또 김유정선생 유적지인 신동면 증리 4천5백85㎡의 부지에 99년까지 생가를 복원하고 자료관과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춘천시는 올 들어 향토얼 선양사업의 하나로 유인석 김유정선생의 유적지 조성을 위해 토지 매입을 추진했으나 감정액과 보상요구액의 차이가 커 난항을 겪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