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가 22일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운영할 겨울철 극기캠프에 모집인원 1천7백50명의 두배가 넘는 4천여명이 지원, 지난 여름캠프에 이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해병대는 이에 따라 4천여명의 신청자를 전산추첨으로 선발, 경북 소재 교육훈련단과 경기도의 해병대 2사단 유격교육대 두곳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입소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겨울캠프에는 프로골퍼 강수연씨를 비롯, 애틀랜타올림픽 여자양궁 금메달리스트 이은경씨가 소속된 한국토지공사 양궁단과 현대 미포조선 임직원, 한일은행 직원단, 영남대 성균관대 체육부, 고교생 등이 참가한다. 〈황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