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배재대(총장 박강수·朴康壽)는 내년도 학생등록금과 교직원임금을 전면 동결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박총장은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을 지원받는 상황에서 대학도 긴축재정에 들어가기로 하고 교무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등록금 및 교직원임금을 95년에 비해 6.5%씩 인상했던 배재대는 이번 결정으로 등록금수입은 30억원, 임금지출은 10억원이 줄어 총20억원 가량의 수입이 감소된다고 밝혔다. 〈대전〓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