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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후보 건강 이상무』…세브란스병원 진단서 공개

입력 | 1997-12-02 08:12:00


국민회의는 1일 김대중(金大中)후보의 건강진단서를 공개했다. 연세대세브란스 병원 내과전문의 허갑범 이현철교수와 김후보의 주치의인 성애병원 장석일박사 등 6명의 의사가 공동작성, 서명한 진단서의 종합소견은 『김대중후보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여서 대통령 직무수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였다. 특히 김후보의 혈압은 수축기 1백40∼1백60mmHg, 확장기 80∼90mmHg로, 혈당은 공복시 90∼1백㎎/㎗, 식사후 1백50∼1백60㎎/㎗로 나타나 모두 정상범위에 들었다. 그러나 70년대 교통사고로 인한 고관절(골반과 대퇴부를 연결하는 부분) 손상으로 발을 안으로 모으기가 어려운 외회전 변형상태가, 좌측 귀의 울림(耳鳴)현상으로 청력이 저하됐으나 특별한 지장은 없는 것으로 진단됐다. 〈윤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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