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조치훈 名人位 방어…2년연속「大三冠」 달성

입력 | 1997-11-07 07:55:00


일본에서 활약중인 프로기사 조치훈(趙治勳)9단이 메이진(名人)을 방어, 대삼관(大三冠)을 또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6일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이토(伊東)시에서 벌어진 제22기 메이진 도전7번기 제6국에서 조9단은 도전자인 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9단을 맞아 2백32수만에 흑 3집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9단은 종합전적 4대2로 숙적 고바야시9단의 추격을 뿌리치고 메이진을 2연패했다. 또 일본에서 상금 순위로 1,2,3위인 기세이(棋聖) 메이진 혼인보(本因坊) 등 3대 타이틀을 한꺼번에 차지하는 대삼관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조9단은 이번 메이진 방어로 2천7백만엔(약 2억1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게 된다. 〈김학진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