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 이에는 이」. 중원으로부터 경영권을 위협받았던 레이디가구가 중원에 대한 일대 반격에 나섰다. 레이디가구는 3일 법률대리인인 삼정법률사무소를 통해 『중원의 레이디가구에 대한 의결권을 제한하고 회계장부열람청구권을 행사하기 위해 4일부터 중원 주식 5%를 매집하겠다』고 밝혔다. 레이디가구는 이를 통해 중원의 레이디가구에 대한 공개매수 실체를 밝히고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이디가구 관계자는 『중원의 공개매수 실시로 회사 경영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발생했다』며 반격배경을 설명했다. 〈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