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대부분의 등산로와 지리산 가야산 등 경남도내 주요 산의 등산로가 내년 봄까지 일부 또는 전면통제된다. 부산시는 관내 등산로 2백80개소 중 3백89㎞에 달하는 2백32개소를 다음달 1일부터 내년 5월까지 폐쇄하고 나머지 48개소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방등산로 및 입산금지지역 문의는 051―460―3532, 465―0103. 경남도는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위험이 적은 지역은 입산자의 명단을 기록하고 화기물을 보관한 뒤 입산하도록 하고 위험이 큰 지리산과 가야산 재약산 등은 29일부터 입산을 전면통제키로 했다. 한편 입산통제 구역에 허가없이 들어갔을 경우 20만원, 산속에서 취사행위를 하면 3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명단기록후 입산 △정병산 △천주산 △무학산(서원곡∼정상)△월아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 △지리산(화개면∼쌍계사, 시천면∼중산리, 법계사) ▼전면통제구역 △무학산(만날고개 봉화사 완월고개∼정상)△집현산 △방어산 △오봉산 △원효산 △영취산 △대운산 △지리산(화개면∼대성리 불일폭포 토끼봉 벽소령, 청암면∼청학동, 법계사∼천왕봉, 대원사∼유평세재, 내대∼세석, 강청∼천왕봉) 0551―79―2662 〈부산·창원〓강정훈·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