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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병으로부터의 자유」출간 김정문 알로에회장

입력 | 1997-10-15 20:30:00


올해 고희(古稀)인 김정문(金正文·70)회장. 널찍한 그의 책상엔 메모지가 가득 붙어 있다. 깨알같은 글씨로 빽빽하게 하루 일정이 적혀 있는 것이다. 쏟아지는 강연 요청과 출장 등으로 일주일 내내 잠시 쉴 틈 없이 바쁘다. 이런 김회장이 최근 자신의 건강관을 담은 「병으로부터의 자유」를 펴냈다. 이번이 꼭 스무권째 저술. 책을 쓸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워 오전 4시부터 8시까지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주로 글을 썼다. 『자연과 가까운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제일 손쉬운 방법입니다. 이웃 일본은 물론 서유럽에서도 자연 의학에 대한 관심이 차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도 자연 의학이라고 하면 비과학적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어 안타깝습니다』 김회장은 일흔살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건강이 넘쳐 보인다. 하지만 그의 젊은 시절은 병과의 사투였다. 자연식과 적당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가 그가 권하는 건강법의 전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특별한 「왕도(王道)」는 없습니다. 단지 현미식과 함께 야채와 과일 등 알칼리성 식품을 많이 먹고 즐겁게 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홍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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