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 전남 경북 충남 부산지역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늘어난 반면 서울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15일 발표한 「96년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연료사용량은 95년보다 9.6% 증가했지만 청정연료의 공급 확대에 힘입어 전국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4백42만5천t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증감추세를 보면 충남지역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년도보다 19.2% 증가한 것을 비롯, 경기(2.4%) 전남(5.4%) 경북(6.2%) 부산(2.6%) 등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아졌다. 반면 서울은 오염물질 배출량이 42만2천t에서 39만6천t(전국비중 9%)으로 6.1% 감소했다. 〈이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