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국내여자프로골프대회를 결산하는 97삼성카드배 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가 9일부터 나흘간 뉴서울CC(파72)에서 벌어진다. 총상금 1억2천만원, 우승상금 2천2백만원이 걸린 이 대회는 다른 국내 여자대회와는 달리 4라운드 경기로 펼쳐지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거리. 이번 대회는 올시즌 3관왕 김미현(프로메이트)과 2관왕 정일미(필라)가 상금왕 타이틀을 놓고 불꽃튀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서아람 박현순 등의 활약도 기대된다. 삼성카드배는 9일과 10일 이틀동안 예선라운드를 치러 결승라운드에 오를 선수를 가려낸 뒤 11일과 12일 결승라운드를 갖는다. 삼성카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또 즉석에서 당첨여부를 결정하는 즉석식 경품과 카무이골프클럽과 미국왕복항공권 등 갤러리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