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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의학상에 美 프루시너 교수 선정

입력 | 1997-10-06 22:08:00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 의학상 수상자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스탠리 B 프루시너교수(55·생물학)를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한림원은 알츠하이머 등 치매관련 질환의 생물학적과정을 이해하는데 통찰력을 제공하고 약물요법 등 치료법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프루시너교수에게 노벨의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프루시너교수는 또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등 이미 알려진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종류의 감염 인자인 「프라이언스(PRIONS)」를 발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프루시너는 25년전 자신이 치료과정에 참가한 한 환자가 광우병과 유사한 크로이츠펠트―야콥병으로 사망한 후 뇌질환 등에 대한 연구를 거듭, 노벨의학상을 단독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노벨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노벨상 창립자 알프레드 노벨의 사망 1백주기인 12월10일 스톡홀름에서 거행되며 7백50만크로나(약 9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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