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달 전국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오존농도를 측정한 결과 청정지역인 울릉도가 평균 0.034PPM으로 대기오염이 심한 서울(0.019PPM) 부산(0.021PPM) 광주(0.020PPM) 등 대도시보다 오히려 훨씬 높았다고 29일 밝혔다. 청정지역에서 오히려 오존농도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자외선이 강해 자연생성되는 오존의 양이 많고 △상대적으로 다른 오염물질이 적어 산화반응에 의한 오존 감소량이 적기 때문이라고 환경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