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함께 등산길에 나섰다가 실종됐던 10대 장애아가 일주일만에 별다른 이상 없이 야산에서 발견됐다. 27일 오후5시반경 경남 진해시 웅동 곰산(해발 654m) 5분능선 속칭 아홉내골 계곡 큰바위 위에서 21일 오전 경찰관인 아버지(46)와 등반도중 실종됐던 정신지체아 진의은(陳義恩·14·마산경남혜림학교 2년)군이 실신 상태로 등산객 김모씨(62) 등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진군은 듣기만 할뿐 말을 하지 못하며 글도 제대로 쓸 수 없어 「생존방법」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계곡 인근 수원지의 물을 먹으며 일주일을 버틴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진해〓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