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하(柳宗夏)외무부장관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외상은 24일 뉴욕에서 한일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어업협정 개정교섭이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고 다음번 어업실무자 회의를 10월 초순에 열기로 합의했다. 유장관은 중국과 일본의 어업협상과 관련해 우리나라와 관할권이 겹치는 수역을 다룰 때는 우리나라까지 포함된 3자가 협상을 벌이자고 요청, 일본측이신중히검토하겠다는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장관은 특히 어업협상에서 독도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기본권리가 훼손되어서는 안되며 어민들이 그동안 누린 권리가 존중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이규형(李揆亨)외무부대변인이 전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