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거주 일본인 처들의 귀향 절차를 협의하기 위한 일본 북한간 적십자사와 정부 관계자들의 연락협의회가 6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다. 이번 협의회에서 일본측은 이달 내 귀향을 목표로 북한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귀향자 제1진 명단을 넘겨주도록 북한측에 요구하고 양측은 귀향단 규모와 일정, 귀향 후 친족방문이나 성묘활동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귀향 제1진 규모는 15∼2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교통비와 체재비 등은 일본측이 부담할 예정이다. 〈도쿄〓윤상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