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교단경험을 살려 광주교육 선진화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29일 광주시교육위원회 제2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朴昶來(박창래·67)교육위원은 『기존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각종 위원회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재적의원 6명이 투표에 참가, 2차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연장자 우선규정에 따라 의장으로 선출된 박의장은 『교단 선진화가 우선 과제이지만 이 때문에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육정책과 예산편성 등에 대한 견제기능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집행부와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며 『교육자치법의 개정과정에도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진출신인 신임 박의장은 단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광주상업중 교사를 시작으로 광주동성중 광주상고 교장을 역임했으며 원만한 성격에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