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티나(TINA)」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중이다. 기상청은 6일 『티나는 오늘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백50㎞ 해상에서 시속 16㎞로 북진중이나 8일 오전 3시에는 오키나와 북서쪽 2백㎞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나라는 7일 밤 부터 제주도 남쪽 바다 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어 『초속 15m 이상 풍속이 미치는 영역이 5백50㎞에 달해 「대형」태풍에 속하는 티나는 아직 진로가 불투명한 상태』라면서 『그러나 현재 진로로 미뤄볼때 우리나라를 통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와함께 『티나의 중심 부근에는 초속 3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이6∼9m의 파도가 일고 있다』면서 오키나와 부근 해상과 동중국해를 지나는 선박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국의 기온은 ▲대구 35.6도 ▲순천 34.6도 ▲광주 33.9도 ▲서울 32.5도 등으로 올라 찜통 더위가 나타났으며 제주도 지방의 경우 기압골의 영향으로 21∼1백2.5㎜의 많은 비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