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프로야구]OB 6연패 수렁 탈출…현대에 5-2

입력 | 1997-07-25 10:35:00


4위 OB가 6회 3안타로 3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6연패의 사슬을 힘겹게 끊었다. OB는 24일 현대의 9회 추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쌍방울과의 승차를 한게임 반으로 벌렸다. 또 롯데는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김영일의 끝내기 번트안타로 승리,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 OB 5―2 현대 ▼ OB는 6회 2사후 김민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정수근이 안타를 날려 1,2루 기회를 잡았고 여기에서 대타 이정훈의 득점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OB는 계속된 2,3루에서 김상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3점차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 롯데 3―2 LG ▼ 연장 11회말. 롯데는 선두타자 마해영이 좌월2루타를 치고나가 득점찬스를 만들었고 김민재의 고의사구 뒤 공필성이 보내기번트에 성공, 1사 2,3루 찬스를 엮어냈다. 다급해진 LG가 박종일마저 고의사구로 출루시켜 1사 만루 작전을 시도할 때 2번 김영일의 스퀴즈 번트가 내야안타로 처리되면서 롯데는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 접전을 마무리했다. 〈홍순강·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