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농구/남녀종별선수권]휘문-단대부-계성고 8강 진출

입력 | 1997-07-18 19:31:00


단대부고가 제52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천신만고 끝에 8강에 합류했다. 올해 현대에서 은퇴한 가드 이영주가 코치로 부임한 단대부고는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16강전에서 군산고와 후반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끝에 78-71로 승리했다. 단대부고는 69-69 동점이던 종료 46초전 센터 이해욱(197㎝)과 한정훈(21점)의 잇단 골밑 돌파로 2점을 달아나고 73-71로 쫓기다 경기종료 23초를 남기고 윤호진(18점)이 던진 골밑 슛과 추가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휘문고는 포워드 강명환(13점)과 김형주(12점)를 앞세워 이진우가 혼자 31점을 넣으며 분전한 대전고를 86-76으로 격파, 계성고와 4강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계성고는 광신고와의 경기에서 60-48로 이겼다. 여고부 8강에서는 전주 기전여고가 수원여고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0-87로 제압, 울산여고를 79-71로 누른 동일전상과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 싸움을 벌이게 됐다. ◇18일 전적 △여고 준준결승 기전여고 90(38-41 39-36 연장 13-10)87 수원여고 동일전상 79(48-37 31-34)71 울산여고 △남고 16강전 휘문고 86(36-40 50-36)76 대전고 계성고 60(29-21 31-27)48 광신상고 단대부고 78(40-38 38-33)71 군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