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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전 4호기 또 발전중단…상업운전이후 7번째

입력 | 1997-07-15 20:11:00


全南 靈光원자력 발전소 4호기의 발전이 또 중단됐다. 靈光원자력본부는 15일 『원자로에서 발생한 고열을 증기로 전환하는 증기발생기의 밸브가 고장 나 오늘 아침 7시 46분께 발전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원자력본부는 『이번 고장은 방사선 누출 등 원전의 안전성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한 고장등급도 방사선 누출 등과는 무관한 0등급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원자력본부는 증기발생기에 물을 공급하는 밸브를 해체해 절단이나 파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 4호기는 1백만㎾급 가압경수로형으로 같은해 7월 제어봉 집합체 이상으로 발전이 중단되는 등 이번까지 모두 7차례나 가동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