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그레이스백화점이 매장내 여자화장실에 비밀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이 본보에 특종보도(일부지방 13일자 39면)된 것과 관련, 여성 및 시민단체들이 진상규명과 관계당국의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련)은 14일 오후 그레이스백화점측에 항의서한을 보내고 백화점측의 해명과 시정조치 및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도 성명을 통해 『비뚤어진 상업주의가 빚어낸 무차별적 인권유린 행위』라고 규탄하고 『백화점측이 진실로 소비자들에게 사과하지 않을 경우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진경·이철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