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신용은행은 평잔 1백만원 이상만 유지하면 단 하루만 맡겨도 연 9%의 확정고금리를 받는 수시입출급식 상품인 「맞춤자유예금」을 개발, 12일 시판한다. 11일 장기신용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개인의 경우 가입제한 없이 수시입출금이 가능해 기존 저축예금의 편리성을 그대로 누리면서 고금리가 보장되는 상품이다. 연 9%의 금리는 종합금융회사의 CMA(어음관리계좌)나 투신사들의 SMMF(초단기금융상품)의 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은행권의 지점망과 전산망을 이용한 각종 편리성을 고려하면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장기신용은행은 금리에 민감한 거액 예금을 대거 흡수하기 위해 이 신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