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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잦은 학교폭력 담당교사 문책

입력 | 1997-07-09 09:48:00


학교폭력이 빈발하는 학교의 교사들은 앞으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다. 부산시교육청은 8일 학생생활지도 결과에 따라 학교와 교사들에 대해 평점을 주는 상벌제도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오는 12일까지 부산시내 초 중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폭력피해와 폭력서클 실태조사를 실시, 시교육청에 보고토록 각 학교에 지시했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할 경우 학교측의 예방지도여부를 확인, 예방지도가 소홀한 학교에 대해서는 생활지도평가시 감점을 주고 해당 학급의 담임교사는 업무소홀 등으로 문책키로 했다. 교내폭력예방지도 우수학교와 교사에 대해서는 해외연수우대 등 혜택을 주기로 했으며 특히 이번 해외연수때부터 10명의 학생지도 우수교사를 선발키로 했다. 〈부산〓석동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