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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北식량 1천만달러 추가지원…내달 직접 전달

입력 | 1997-07-04 21:11:00


정부는 4일 유엔의 제3차 대북지원 계획과 관련, 추가지원키로 약속한 1천만달러(90억원)상당의 외국산 옥수수 5만t과 국산 분유 3백t을 현물로 구매해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옥수수 5만t은 통일원의 위탁을 받은 농림부가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구매, 8월말까지 해로로 북한 남포항에 전달될 예정이며 전량 국내산으로 충당될 분유는 이달중 수송이 끝날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현물지원 방침은 유엔산하 세계식량계획(WFP)과 협의를 거쳐 지난 5월16일 발표된 바 있다. 〈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