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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무주군 「반딧불 되살리기」 나섰다

입력 | 1997-07-01 09:13:00


전북 무주군이 반딧불 되살리기에 나섰다. 무주군은 날로 심각해지는 하천 오염으로 반디(개똥벌레)의 먹이인 다슬기 서식지가 훼손돼 반디가 줄어들자 최근 반딧불 되살리기 추진기획단을 발족, 군민결의대회와 토론회를 열었다. 군은 반디 보호를 위해 군민들에게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 자제 △다슬기잡이 금지 △오폐수의 완전 처리 등을 당부하고 있으며 각급 기관단체 학계 관계자와 주민대표들을 일본 반딧불 인공증식연구소에 보내 반딧불 되살리기 운동을 체계적으로 배우도록 할 계획이다. 무주에는 지난 82년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된 반디 서식지(설천면 청량리∼소천리사이 남대천 5㎞)등 반디 집단서식지가 여러 곳 있다. 〈무주〓이 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