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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LG 17경기무승『불명예』…포항과 2-2비겨

입력 | 1997-06-23 07:22:00


안양 LG가 프로축구 통산 최다무승기록 경신의 수모를 당했다. LG는 22일 안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97라피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대2로 비겨 올시즌 17게임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지난 84년 프로축구 전신인 슈퍼리그에서 한일은행이 남긴 종전 프로통산 최다무승기록(16게임)을 넘어섰다. 올 들어 아디다스컵(6무3패)과 프로스펙스컵(2무)에 이어 정규리그에서도 5무1패를 기록한 것. LG는 이날 전반종료직전 서정원이 이끌어낸 페널티킥을 올레그가 성공시켜 첫승을 예고하는 듯했다. 그러나 LG는 후반 25분 포항의 서효원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한뒤 2분만에 서정원이 단독돌파로 두번째 골을 터뜨렸으나 31분 포항의 홍도표에게 뼈아픈 두번째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대전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도 공방전끝에 2대2로 비겨 한달만에 재개된 정규리그는 전날 3게임 등 5게임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재권기자〉 ◇22일 전적 △대전 현대 2(2―1 0―1) 2 대전 득점〓김종건(2분·도움 정정수)김현석(45분·PK·이상 현대) 김정수(8분·PK) 이승호(67분·도움 이창엽·이상 대전) △안양 LG 2(1―0 1―2) 2 포항 득점〓올레그(45분·PK) 서정원(72분·이상 LG) 서효원(70분·도움 노태경) 홍도표(76분·도움 산드·이상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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