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작가들로 구성된 「광주 전남민족문학작가회의」(회장 文淳太·문순태 광주대 교수)가 역량있는 신인 발굴을 위한 「광주문학아카데미」강좌를 마련한다. 3개월과정의 이 강좌는 시와 소설창작반 두부문으로 나눠 중견작가들이 작문기법 등을 직접 강의하며 개별지도도 한다. 강사진은 시창작반에 文炳蘭(문병란)조선대교수 등 12명, 소설창작반에 宋基淑(송기숙) 전남대교수 등 12명이 참여하며 작가적 역량을 갖춘 수강생들에게는 중앙문예지와 민족문학작가회의 기관지 「작가」에 등단할 기회가 주어진다. 다음달 초부터 개설되는 이 강좌의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시부문의 경우 신작 5편 또는 기타 동인지 등에 발표한 작문을, 소설부문은 단편소설 한편이나 산문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광주 동구 금남로3가 오송빌딩 4층 작가회의 사무실(224―7830)에서 오는 24일까지 접수하며 정원은 20명.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