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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김운용컵]상금제 도입 국제대회 탈바꿈

입력 | 1997-06-15 20:27:00


김운용컵 국제태권도대회가 상금제를 도입하는 등 세계선수권대회에 버금가는 국제대회로 탈바꿈 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영국협회가 제창, 창설해 첫 대회를 치르고 있는 김운용컵대회(13∼15일)가 끝난 뒤 각 대륙연맹의 의견을 들어 오는 98년, 또는 99년 제2회 대회부터 국가대표 및 주니어대표(19세이하)를 모두 포함하는 형식을 취하되 우승국에 상금을 배당하는 등 대회 성격을 혁신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금홍 WTF사무총장은 15일 『이 대회를 별도의 재단을 구성해 세계적인 대회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오는 7월 로마에서 열릴 WTF집행위원회에서 공식 논의, 각 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안이 확정될 경우 김운용컵대회는 국가대표 2진급이 출전해온 월드컵보다 수준이 높아져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다음의 권위를 갖게 된다. 한편 제2회 대회는 미국과 스페인, 러시아가 이미 유치를 신청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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