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세계환경의날 기념식이 정부와 유엔환경계획(UNEP) 공동주최로 5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1백여개국 7천여명의 내외국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환경윤리에 관한 서울선언문」을 발표한다. 정부는 이날 국내환경단체를 포함한 4백9명에게 국민훈장과 포장을 주고 21명(단체포함)에게 「글로벌 500상」을 시상한다. 이날 채택하는 서울선언문은 전문(前文) 원칙 실천강령 등 3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에 「인간은 자연과 떨어져서 존재할 수 없는 온생명체계의 일부」라고 전제하고 환경윤리에 기초한 생활방식을 통해 환경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