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물품을 가지고 나와 필요한 물건으로 바꿔 가세요」 중고재활용품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필요한 물건으로 바꿔가는 「인천 물물교환 큰 장터」가 31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종합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린다. 인천환경의제(議題) 21추진협의회와 아파트생활문화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는 시민들이 중고물건을 직접 가지고 나와 장터에서 서로 협의해 맞바꾸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특별한 사정으로 장터에 나오지 못하는 시민들은 일정한 수수료를 내고 동네 아파트부녀회 등을 통해 위탁판매도 할 수 있다. 이날 장터에는 서구 남구 남동구 등 4개구 가전 가구 재활용센터에서 판매하는 중고 가구류 및 가전제품도 선보여 「싼값」에 판매된다. 또 지역아파트부녀회나 푸른생활협동조합 학교 등에서 기증한 의류 완구류 각종 소품 등을 5백∼1천원에 판매하는 「기증물건 나눔의 장터」와 그림 조각 각종 장식품 등을 싼 가격에 파는 「저가 판매장터」도 함께 개설한다. 032―433―2122 〈인천〓박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