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삼성전자 사장단이 내로라하는 미국 전자업체를 대상으로 「기술경영투어」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尹鍾龍(윤종룡)전자소그룹 사장 朴希俊(박희준)정보통신본부 사장 宋容魯(송용로)전자소그룹 대표이사기획실장 陳大濟(진대제)시스템LSI본부대표이사 具本國(구본국)기술총괄부사장 姜浩文(강호문)PC사업부전무 등 삼성전자 고위경영진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선마이크로시스템스를 비롯한 주요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 이들은 21일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스콧 맥닐리사장과 만나 휴대용 단말기의 운영시스템으로 사용될 「퍼스널 자바」에 대한 기술개발에 협력키로 하는 의정서를 체결했다. 이어 인텔 디지털 시스코사 등 4,5개 정보통신부문의 선두업체 대표들과 잇따라 만날 계획이다. 삼성전자측은 『실무자들이 오래 협의하는 것보다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만나는 것이 훨씬 결정이 빠르고 또 각 부문의 협의를 한꺼번에 할 수 있어 이같은 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