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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수입 31% 늘어…면도용품 126% 증가

입력 | 1997-05-19 20:47:00


국내 화장품업체들이 가격할인 등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산 화장품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1∼3월)중 외제 화장품 수입액은 모두 8천8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1.1%나 급증했다. 픔목별 수입액은 △기초화장품이 4천1백80만달러(증가율 17.5%) △색조화장품 1천1백75만달러(64.4%) △향수 8백68만달러(89.2%) △스프레이 등 두발용품 7백90만달러(12.1%) 순이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남성용 면도용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9%나 늘었으며 최근 소비가 급속히 늘고 있는 향수가 그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외제 화장품 수입이 급증하는 것은 국내 소비자들의 외제선호도가 기본적으로 높은 데다 외국제조업체들과 방문 판매업체들이 국내 직판체제를 본격 가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풀이했다. 〈박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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